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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창 조사 연구 배경이미지

조운문화유적 조사 연구

조운의 모습과 의미 규명을 위한 조사
조운(漕運)은 전근대 사회에서 지방에서 세곡을 걷고 저장하고 옮기는 일련의 제도를 가리킵니다. 조운은 고려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약 천 여년간 국가 경제의 근간을 책임지던 핵심 물류 운송체계입니다. 조운은 기본적으로는 제도를 의미하지만 우리 연구소에서는 ‘조운문화’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유적과 문화요소를 조운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로써 단순히 국가제도로서의 조운을 넘어서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시설, 기타 선박과 인력 등을 아우르는 종합학술조사연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운문화유적 조사․연구는 2016년도 전남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2020년에 첫 보고서를 발간하였고 앞으로 전남(서부)․전북․경남․충청․경기․한강 수계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인 조사를 통해 조운문화의 양상을 온전히 복구할 계획입니다.
2016년 ~ 2020년 조사현황

연도
지역
조사명칭
비고
2016년
전남,옥구,영광
조운창(가칭) 시범 조사
진성창
2017년
전남 영광
1차 현지조사
부용, 법성포창
전남 나주, 순천
2차 현지조사
해릉, 영산, 해룡창
2018년
전남 순천
1차 현지조사
해룡창
전남 해남, 영암
2차 현지조사
장흥창
2019년
전남 나주, 무안, 영암
1차 현지조사
나주 일대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보성
2차 현지조사
이경, 마로, 파평, 안파, 풍조포
전남 함평
3차 현지조사
굴내포
2020년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보성
1차 현지조사
이경, 마로, 파평, 안파, 풍조포
전남 영광, 나주
2차 현지조사
법성포, 해릉, 영산창
  • 순천 해룡창지(고려 조창)

    순천 해룡창지(고려 조창)

  • 나주 영산창지(조선전기 조창)

    나주 영산창지(조선전기 조창)

  • 고흥 송림창지(조선후기 해창)

    고흥 송림창지(조선후기 해창)

조운문화유적 조사 연구 방법

조운문화유적 조사는 크게 사전 조사와 현지 조사로 구분됩니다. 사전 조사단계에서는 고문헌과 지도 등 조운문화유적의 실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조사 범위와 대상을 특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필요에 따라 지적원도, 근대 지도․사진자료, 항공사진, 해양 및 하천 수위 분석 보고서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합니다. 한편, 관련 연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조사에 대한 학문적인 객관성을 제고하고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사전 조사 단계가 끝나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차에 걸쳐 해당 유적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합니다. 이 때 현재 남아있는 유적의 현황을 기록하고 유적의 추정 위치를 비정함으로써 조운문화유적의 보존․활용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지 조사가 완료되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운문화유적에 대한 종합학술보고서를 발간합니다. 2021년 현재 조운문화유적 보고서Ⅰ- 전남동부지역편이 발간되었으며 향후 조사범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 조운문화유적 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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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 법성창 현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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